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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재테크, 주식, 펀드

간단하게 시작하는 돈관리 방법

돈을 관리하고 싶은데 너무 꼼꼼하고 세세하게 하는것이 엄두가 안나서 돈과리를 전혀 하지 않고 있다면?

 

 

1. 간단하게 시작한다

2. 꾸준히 한다

3. 통장을 쪼갠다

4. 꾸준히 한다

 

돈을 모으고 싶은 마음은 진심이지만 그 진심은 어느새 작은 유혹에도 쉽게 넘어가 돈 관리를 포기하게 한다.

가족 또는 친구들과 여가를 즐기거나 취미 활동을 하는 일에 손을 놓기는 사실 힘들다. 

너무 악착같이 돈 한푼도 쓰지않고 모으겠다는 결심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돈을 모으는것을 중도포기하게 한다.

하여 우리의 소중한 시간이나 취미를 어느정도 하면서도 유지할수있는 돈관리법이 필요하다.

 

처음부터 완벽할 필요는 없다. 시작하는것과 꾸준히 하는것을 목표로한다.

 

지출 금액 기록하기

 

 

요즘은 가계부 어플이 잘 나와있어서 손가락 몇번만 움직이면 카테고리를 지정하고 금액을 기입할 수 있다.

각 카테고리별로 내가 얼마를 썼는지도 알아서 계산해준다. 손가락 몇번만 움직이자.

 

내가 쓰는돈은 내가 이미 다 안다고 생각하지만 막상 기록해보면 지출을 인지하지 못하고 돈을 쓰는 부분도 꽤있다.

 

본인이 카드나 현금으로 사용하는 금액 외에도 적금이나 보험, 공과금 등 자동이체 되는 금액까지 체크해서 넣는다.

한달이 지나면 집계해본다.

확인 후 본인이 꼭 필요한 소비나 투자를 했다면 괜찮겠지만, 불필요한 낭비가 많다면 소비습관을 고쳐야 하는 것이다.

 

합계액이 본인의 월수입을 초과한다면 아주 문제이고, 혹시 지금은 괜찮아도 머지않아 큰 문제를 맞게 될것이다.

 

 

소비

필요한 물건을 구입하거나 생활을 영위하는데 들어가는 각종 비용

예) 식비, 주거비, 공과금, 교통비, 생활 필수품

 

낭비

생활에 필요하지 않은 물건을 구입하거나 순간적인 충동으로 사용한 돈

예) 정도가 지나친 쇼핑, 과도한 기호품(담배, 술, 커피 등)

 

투자

생활에 꼭 필요하지는 않지만 미래의 생산성을 위한 비용

예) 무언가를 배우는것, 저축, 교육비, 도서구입비, 주식, 제태크 등

*주식이나 제테크에 본인의 경제상황을 위협할 정도로 지출하는 것은 당연히 안된다.

 

 

 

통장 나누기

 

생활 통장, 증식(투자)통장, 대출금상환, 저축, 예비비 통장 등 지출항목에 따라 분류하여, 월 초에 돈을 나누어 각 통장으로 이체한다.

저축통장은 목표를 정한다. 결혼자금 마련 저축통장, 전세금 마련 저축통장, 여행비 마련 저축통장 등으로 통장에 목표를 정해준다.

앞서 말한것처럼 단돈 10,000원씩 저축하더라도 전세금 마련 통장등의 저축통장을 관리해나가는 습관을 들이는것이 중요하다.

만원을 저축하지 못하면 백만원도 저축할 수 없다.

 

생활통장은 본인의 1달 고정지출+목표생활비+취미생활비+예비비(경조사비 등)을 합산한 금액을 정한다.

예비비를 책정하지 않아서 돈이 모자라게 되면 전체적인 관리에 차질이 생기니 예비비도 꼭 넣어준다.

한달동안 목표금액으로 생활해보고 마지막날에 금액을 체크한다. 혹시 본인이 너무 타이트하게 목표를 잡았다면 적정한 금액을 다시 책정해서 이후로도 계속 그 금액으로 생활하는것을 목표로 한다.

 

한달동안 생활하고 생활통장에서 남은돈은 예비비 통장으로 이체한다. 이 돈은 내가 다시 저축이나 투자를 하던지 또는 돈관리를 잘한 나에게 칭찬의 선물을 사준다거나 모아서 여행경비로 사용해도 좋다.

 

 

 

낭비에 대해

 

처음부터 돈을 낭비해보겠다고 낭비하는 사람은 아마 없을 것이다.

아예 낭비하지 않겠다는 의지보다는 얼마 이상을 낭비하지 않겠다는 금액을 정해두고 그 범위 안에서 낭비는 허용하는 방법도 있다. 한달에 낭비되는 금액을 10만원만 아껴도 1년이면 120만원이 된다.

 

일단 스스로 허용할 수 있는 기준을 정하고 그 기준을 넘는 낭비가 눈에 보이도록 만드는 것이 목표이다.

만일 본인이 생각한 것보다 낭비가 많더라도 그것에 대해 너무 스트레스를 받으면 돈관리를 포기하게 된다.

이미 사용한것에 대해서는 너무 스트레스를 받지 말고 조금씩 관리해나가며 소비습관을 개선하는것에 본인을 칭찬해주자.

 

 

투자에 대해

 

저축은 얼마나 하는 것이 좋을까?

미래에 본인이 더 행복해지기 위해서는 미래의 자신을 위해 돈을 투자하는 습관을 꼭 익혀야 한다.

투자의 두가지 종류인 공격형 투자와 수비형 투자가 있다.

 

저축은 수비형 투자이다.

수입의 몇 퍼센트를 저축해야 하는지는 본인의 상황에 따라 다르지만 막 저축을 시작했다면 보통 수입의 1/5을 저축하도록 한다. 이후로 차자 비율을 높여간다.

단 이는 절대적인 수치가 아니고 본인의 상황에 따라 다르므로 본인의 상황에 맞게 정하도록한다. 저축을 하는 습관을 들이며 돈관리를 해나가는 것이 목표이다.

돈이 정말 없다면 한달에 10,000원 이라도 저축 통장으로 자동이체 한다. 어느정도 지나면 점점 저축 금액을 늘리고 싶은 생각이 들것이고, 10,000원씩 저축하는 것은 돈관리에 대한 동기부여가 될 수 있다. 

만원을 관리해야 백만원을 관리한다.

 

주식이나 채권은 공격형 투자이다.

본인이 자산운용에 관심이 없더라도 일단 통장은 만들어 둔다. 투자는 큰 금액이 있어야만 하는것이 아니라는 것을 명심하자. 몇만원이 있더라도 투자는 가능하다. 투자를 하기로 마음먹었다면 물론 공부가 필요하다. 책을 읽거나 요즘은 인터넷을 통해서도 아주 많은 정보들을 접할수있으니 리스크가 크지 않은 것부터 시도해보는 연습을 한다. 

투자에대한 지식이 없어 시작하기 조차 부담스러운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렇다면 투자 시작 목표 날짜를 정해두고 매일 아주 조금씩 단계를 나누어서 공부하면서 진행해 나가자. 일단 시작하는 것이 목표이다.